<총회주제 캠페인> 사순절 '장기기증 서약' 활발

<총회주제 캠페인> 사순절 '장기기증 서약' 활발

[ 교단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통해 서약 동참, 본교단 흥해중앙교회 등 23곳 참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4월 02일(수) 15:13
   
▲ 사순절을 맞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 흥해중앙교회도 최근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사진제공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랑의 장기기증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묵상하는 사순절을 보내며 전국에서 그리스도인의 장기기증 서약이 잇따르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박진탁)는 사순절을 맞아 전국 80여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예배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장 박진탁 목사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장기기증 등록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그 중 많은 부분을 기독교 성도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특별히 사순절을 맞아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전국의 80여 교회가 장기기증 운동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시작해 4월 27일까지 진행될 서약예배 동참 교회 가운데 본교단 소속은 흥해중앙(노호경 목사 시무), 고척(조재호 목사 시무), 명선(배성태 목사 시무), 안동서부(이정우 목사 시무), 순천북부(유병근 목사 시무) 교회 등 모두 23곳이다.

경북 포항의 흥해중앙교회(노호경 목사 시무) 서약예배는 지난 3월 9일 1~3부 예배에 본부 대구경북지부 황찬구 목사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168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이날 황찬구 목사는 '사랑과 나눔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 서약은 내가 세상 떠나면서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이라며 "장기기증으로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임 노호경 목사는 "장기기증 서약예배는 특별한 예배라고 할 수 있다"며 "장기부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생명을 전하겠다고 약속하는 이 자리가 바로 사랑과 나눔의 기적이 일어나는 현장"이라고 독려했다.

한편 장기기증 등록자 가운데 기독교 인구 비율은 57%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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