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거운동 원천 봉쇄

불법선거운동 원천 봉쇄

[ 교단 ] 선관위, 내달부터 방송 설교 금지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4년 04월 01일(화) 17:21

부총회장 후보 추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9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예정자는 3월부터 인터넷 매체를 통한 선거운동이 전면 금지되고 5월 1일부터는 공중ㆍ지상파 방송 설교도 전면 금지된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황석규)는 지난 3월 25일 총회 회의실에서 제98회기 5차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총회 임원선거조례 시행세칙 및 불법선거운동 규정 지침에 근거해 금지하고 있는 사항을 후보 추천 해당 노회에 공지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추천 해당 노회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부총회장 후보 예정자의 공중ㆍ지상파 방송 설교와 개인 블로그 및 인터넷 카페 등의 인터넷 매체를 통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또 총회임원선거조례와 시행세칙간의 불일치된 불법선거운동 단속기간를 개정하기로 하고 이를 총회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임원선거조례에는 불법선거운동을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은 후'부터 규정하고 있는 반면, 시행세칙에는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 선거가 있는 당해 년 3월부터'로 돼 있어 이를 시행세칙에 맞춰 통일시켜 놓고 있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선거운동 위반 여부가 특별한 경우엔 전체회의를 열어 심의하기로 했으며 일반적으로 확연하게 나타나는 사례에 대해선 선관위 임원회와 고소ㆍ고발위원회가 협의해 당사자에게 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위회는 노회에서 부총회장 후보 예정자 추천이 마무리되는 오는 5월 22일(목) 오후 1시에 후보 예정자 간담회를 갖기로 했으며 제9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은 오는 7월 22일 오전 11시에 일괄 등록하기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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