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하루 전 4월4일은 '종이 안쓰는 날'

식목일 하루 전 4월4일은 '종이 안쓰는 날'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4월 01일(화) 16:17

"심는 것 보다 베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월5일 식목일 하루 전 날로 정해

4월5일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은 '종이 안쓰는 날'이다. "나무는 심는 것보다 베지 않고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녹색연합(상임대표:박경조)이 지정하여 지켜왔지만 교회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날이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안홍철)는 자체적으로 제작해 교회에 배포한 2014년 달력에서 4월4일을 '종이 안쓰는 날'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그동안 '녹색교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회가 재생용지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재생용지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녹색연합 등 환경운동 단체들도 교회 등 종교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권하고 있다.

4월5일 식목일에 교회가 한 그루 나무를 심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심는 것 못지 않게 베지 않고 보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교회와 가정에서 사용하는 종이(A4용지)의 사용량을 줄이고 꼭 써야하는 종이라면 천연펄프 용지가 아닌 친환경 재생종이로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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