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교회와 사회를 성찰한다"

"인문학으로 교회와 사회를 성찰한다"

[ 교계 ] 교회협 교육훈련원, 기독인문학연구원과 공동 '기독 인문학 아카데미'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3월 17일(월) 16:3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육훈련원이 인문학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기독인문학 아카데미' 개설했다.

 교육훈련원(원장:이근복)이 기독인문학연구원(대표:고재백)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독인문학 아카데미는 지난 17일부터 4월 말까지 모두 6개의 강좌를 마련했으며, 기독교회관과 동숭교회, 연동교회 등 연지동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훈련원 원장 이근복 목사는 "자신의 삶과 한국교회를 비롯해서 한국사회의 새 길을 열기 위해서는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세상과 인간을 바르게 읽고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인문학으로 대화와 소통의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기독인문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대중강좌를 마련했다"고 인문학 아카데미를 소개했다. 교육훈련원은 5년 동안 서울과 인천, 대전, 강릉, 제주도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모임을 진행해 왔으며, 목회자들뿐 아니라 지역교회와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주민인문학' 개설을 목표로 지자체와 공동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수 인문학(예수나무공동체 대표 김진 박사, 3월 18일 개강) △아테네, 예루살렘을 만나다:초대교회 교부들이 바라본 헬라철학의 전통(백석대 오유석 교수, 3월 21일 개강) △동양고전 스케치(백석대 성현창 교수, 3월 20일 개강) △문화, 철학으로 읽다(대림대 신응철 교수, 3월 21일 개강) △성경 헬라어 기초문법과 강독(백석대 오유석 교수, 3월 17일 개강) △기독교 고전 읽기(서울대 강사 고재백 박사) 등 6개의 강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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