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도 예배의 자유를!"

"이집트에도 예배의 자유를!"

[ 교계 ] 2014년 세계기도일 예배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4년 03월 11일(화) 11:05
   
▲ 2014년 세계기도일예배가 이집트 교회여성들을 위해 드려졌다. 사진은 지난 7일 연동교회에서 열린 세계기도일 예배.

2014년 세계기도일 예배가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게 하라'를 주제로 지난 7일 전세계 교회여성들에 의해 드려졌다.

올해 예배문 작성국은 이집트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교회여성들은 이집트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기를, 예배의 자유를 주시길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임성이)는 전국 100여 개 지역에서 세계기도일예배를 진행했으며 오는 18일에는 10년 이상 헌신한 지역장들의 수고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기념 팬던트(14k)를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임성이 장로(진관감리교회)는 "지역장들의 수고와 헌신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라고 깊은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이집트의 사회정치, 종교적 상황은 매우 불안하며 여성들은 억압과 고난으로 얼룩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계속적인 기도로 연대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예배에는 요한복음 4장 3∼42절 말씀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현했으며 모아진 헌금은 종교적 갈등과 분쟁으로 고난 당하는 이집트 교회여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원폭 피해 2세 환우 등을 위해 사용된다.

임기 중 첫 세계기도일예배를 맞이한 신미숙 총무는 "한국에서 92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들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세계기도일예배 운동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캐나다에서도 자료 요청이 있었고 곧 중국에도 홍보하려 한다. 전세계 디아스포라 한인 여성들과도 이 귀한 기도운동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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