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동부교회는 2014년 디아코니아 장학생을 선발하고 지난 2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 강원도 출신 중ㆍ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디아코니아 장학생'을 선발하고 지난 2일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디아코니아 장학생 선발은 김한호 목사의 부임 이후 3번째로 이뤄졌으며 '강원도 거주 학생'에서 '강원도 출신 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선발 과정에서 지역 일간지인 강원일보 및 강원도민일보와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장학생은 다음세대, 목회자 자녀,외국인 유학생, 음악전공자 등 4개 부문에 걸쳐 모집했으며 학생 스스로 작성한 비전 선언문을 중심으로 최종 선발했다. 총 30명에게 1년간 7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일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김한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봉사와 섬김, 디아코니아 정신을 따라 여러분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장학생을 대표해 이효진 학생(강원사대부고 1학년)은 "장래 미술가나 디자이너가 돼 세상의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섬기며 봉사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춘천동부교회 장학위원회는 장학증서 전달에 앞서 장학생 가족을 초청해 만찬을 나누는 한편 강원대 이종민 교수(경제학과)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