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한글' 불법SW없는 '청정지대'

본교단 '한글' 불법SW없는 '청정지대'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2월 28일(금) 09:35

클린사이트 노회할당 "참여가 열쇠"

   
클린사이트에 참여하면 한글SW와 이지포토를 받을 수 있다.
컴퓨터용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아래아 한글'에 관한한 본교단은 불법 소프트웨어(SW) 논쟁으로부터 '청정지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클린사이트' 정책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총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클린사이트 프로모션 정책을 완수하기 위해 전국 65개 노회가 규모별로 2400카피를 나누어 부담하도록 요청하고 노회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각 교회의 예산규모 별로 10~1카피(카피당 14만 원)를 구매하고 이를 노회별로 최대 118카피(평양노회)에서 최소 6카피(전서노회)까지 배정했다.

클린사이트 프로모션은 지난해 7월24일 (주)한글과컴퓨터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전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해 왔다. 클린사이트에는 현재 전국에서 1000여 교회가 참여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실제 구매된 SW는 700카피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노회 차원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전국 노회에 공문을 발송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단체가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지지 않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내에서 개척3년차인 한 자립대상 교회 담임목사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의 입장에서는 몇만원의 연간 사용료마저 부담인 것이 현실"이라면서 "노회와 교회의 협력으로 정품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서남노회 노회장 조재호 목사(고척교회)는 "총회의 이번 정책은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하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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