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가 이집트과 중동평화 위해 기도해 달라"

"세계교회가 이집트과 중동평화 위해 기도해 달라"

[ 교단 ] 본교단, 20일 국제 에큐메니칼 기구와 동역교단에 긴급 성명서 발송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2월 21일(금) 11:42

이집트 자살 폭탄 테러와 관련해 본교단은 지난 20일 WCC를 비롯해서 CCA, WCRC, EMS, CWM, M21 등의 국제기구와 미국장로교회와 스코틀랜드교회 등 34개 해외 동역교단에 영문 긴급 성명서를 발송하고 기도를 부탁했다. 해외교회로 발송한 긴급 성명서에서 본교단은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고 진천중앙교회가 본교단에 속한 교회라고 밝히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동과 세계평화를 위해 각국 정부와 교회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단 산하 교회들이 우리나라와 이집트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만큼 세계교회가 함께 희생자들과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교단 총회가 긴급 성명서를 전 세계로 발송한 직후 각국 교회들로부터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헝가리개혁교회는 긴급 성명서를 헝가리어로 번역해 교단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으며, 스코틀랜드교회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협력교단과 단체, 선교사들과 함께 한국교회와 이집트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알려왔다. 호주연합교회 소속 리차드 우튼 목사(전 한국선교사, 한국명 우택인)는 총회 기획국으로 전화를 해서 "나의 친구들에게 이 긴급 성명서를 모두 돌렸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과거 한국에서 사역했던 선교사들이 함께 한국을 위해, 중동의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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