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불륜의혹 폭로한 장로기도모임, '빠리의 나비부인' 저자, 고소

조용기 목사 불륜의혹 폭로한 장로기도모임, '빠리의 나비부인' 저자, 고소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2월 18일(화) 16:57

   
▲ 지난해 11월 14일 열린 장로기도모임의 '조용기 목사 일가 퇴진 촉구 기자회견'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 장로기도모임(이하 장로기도모임)은 "지난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빠리의 나비부인' 저자 정 씨를 무고 혐의로 검찰(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장로기도모임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고소는 정 씨가 2014년 1월 7일경 장로기도모임 소속 김대진, 김석균, 하상옥, 박성태 장로와 더함공동체교회 이진오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종근 장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로기도모임은 지난해 11월 14일 '조용기 목사 일가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조용기 목사와 정 씨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장로기도모임은 "당시 기자회견은 오로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였을 뿐, 누구를 비방하거나 모함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으며, 조용기 목사 일가 이외의 인사에 대하여서는 익명화하여 신분 노출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소인 정 씨는 마치 고소인들이 자신을 비방하고자 고의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을 저지른 것인 양 고소인들을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검찰에 허위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로기도모임은 이날 정 씨의 통화 음성파일 녹취록을 함께 공개했으며, 추후 음성파일도 공개할 예정이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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