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선교,한국교회 선교의 핵심 분야"

"노인선교,한국교회 선교의 핵심 분야"

[ 인터뷰 ]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신임회장 이창호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2월 17일(월) 16:47
   
▲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회장 이창호 목사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의 활동에 참여하면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노인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왔습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이 처한 상황을 대하고 보면서 국가적으로도 복지대책을 가지고 섬기고 있지만 한국교회가 선교적 차원에서도 노인학교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필요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 뿐 아니라 타교단까지 아우르는 선구적인 노인 선교와 노인 복지정책이 교단 차원에서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16~17일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열린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제53회 세미나 및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이창호 목사(금호교회)는 "노인들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홀로 계시다가 외로움ㆍ생활고에 자살하시는 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사망한 지 한참만에 발견되는 노인, 노인빈곤 등 셀 수 없이 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있다"고 현실을 직시했다.
 
이 목사는 "노인 문제는 나라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교회마다 뜻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미력하지만 먼저 일했던 분들의 의견도 듣고 협력도 구하고 하면서 한국교회 노인학교연합회가 우리 교단을 넘어 한국 교계를 아우를 수 있도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섬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가 섬기는 금호교회는 지난 20여 년간 노인학교를 통해 노인들을 섬기고 있으며, 지금도 매일 100여 명의 노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끝으로 이 목사는 "맡겨주신 사명인만큼 실무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며 "한국교회 선교의 중요한 지점인 노인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길 각오이며, 나의 이 작은 봉사의 섬김을 통해 실추된 한국교회 이미지가 제고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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