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중독없는 행복한 사회 실현하자'

'교회가 중독없는 행복한 사회 실현하자'

[ 교계 ] '중독 없는 인천 만들기 발대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2월 17일(월) 14:22

중독없는 행복한 사회실현을 위한 시민운동에 교계가 발 벗고 나섰다.

성시화운동(이사장:전용태)은 지난 7일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신덕수), 인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최성규)와 함께 '중독 없는 인천 만들기 발대식'을 가졌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장로회총회(회장:신선하)와 인천성시장로회(회장:최영), 인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최성규) 등 6개 기관 지도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대식은 김흥규 목사(내리교회)의 인도로 신선하 장로의 기도, 최성규 목사의 '성공자의 삶의 태도' 제하의 설교로 진행됐다.

예배 후 이어진 발대식에서는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이 특강을 했다. 신 의원은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게임 등 4대 중독 환자가 전체 국민의 333만 명이다"며 "중독 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안이 통과되면 국가 차원에서 중독관리위원회를 만들고, 중독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에 치료센터를 개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새누리당 당대표 황우여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맑은 정신으로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스스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국가가 치료센터를 만들어서 중독 예방과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성명서와 결의문도 발표했다. 인천 연수구기독교연합회장 진유신 목사가 낭독한 결의문에서 "인천지역의 중독 유발 환경을 정화하도록 노력하고, 중독 없는 인천 만들기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해 인천광역시의 조례가 제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우리의 요구와 호소'를 통해 "한국 교회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4대 중독 예방을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교회 설교 시간에 4대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소개하고, 건강한 삶, 건강한 가정, 건강한 지역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일을 위해 앞장서도록 교인들을 독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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