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맥 찾기 유수작가 초청기획展

겸재 맥 찾기 유수작가 초청기획展

[ 문화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02월 04일(화) 16:44

이환영 작가, 진경산수 31점 전시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 이환영 작가(잠실교회 안수집사)가 오는 23일까지 겸재정선기념관에서 '진경산수, 무유(無有)를 품다'를 주제로 '겸재 맥 찾기 유수작가 초청기획展'을 개최한다.

진경산수화를 일으키고 완성한 겸재 정선의 화혼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영산 용봉I', '삼각산 만경대' 등 31점이 전시된다.

이환영 작가는 대자연 속의 산수풍경이 지니고 있는 본래적 모습과 가치를 추구하는 겸재의 진경산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다. 작가는 이러한 진경산수 정신, 그 무유함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40여 년 간 향토와 역사 현장의 진경 작업을 해왔다. 그의 작품 속 산수 풍광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 작가의 내면에서 다시 재창조하여 새로운 산수로 연출되고 있다. 이는 산수를 진경화하되 그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재창조한 겸재 화풍과 정신에 맥이 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환영 작가는 기독교미술인협회를 섬기며 기독 미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운사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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