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선택 위해 선거공보 다양화도 고려

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위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의무와 권한을 강화하고 후보를 홍보하기 위한 선거공보를 다양화 하는 방안들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황석규)는 지난 21일 포항 청룡회관 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제98회기에 진행할 활동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발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정책협의회는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현 선거제도에 근거해 공정한 선거가 진행되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선거공보 제작과 관련해 위원인 이기환 장로는 발제를 통해 입후보자의 홍보물의 다양화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장로는 "현재 선거공보는 일률적으로 제작하고 있어 후보자를 평가하는데 제한적"이라며, "선거공보를 다양성 있게 제작해 입후보자의 인품과 소견에 따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위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의무와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발제도 이어졌다. 총회 사무국장 안영민 목사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 등록취소를 과감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수준의 세부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제99회기 목사 부총회장 후보 지역은 서부이고. 장로 부총회장 후보 지역은 서울강북이며 부총회장 후보 등록은 오는 7월 22일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