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전국연합회장 김경원 목사

교목전국연합회장 김경원 목사

[ 인터뷰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4년 01월 27일(월) 16:09

교목들간 소통, 정보 교환 공간 마련

"교목들간 화합을 이루는 데 힘쓰겠습니다."

   

지난 1월 14일 교목전국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경원 목사(정의여고)는 "교목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살려 언제나 화합을 추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경원 목사는 회장이 된 후 가장 먼저 교목전국연합회의 '네이버 밴드'를 개설했다. 네이버 밴드는 최근 사용자가 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교목전국연합회 회원간 소통과 정보 교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경원 목사는 올해로 21년째 학원 목회에 헌신 중이다. 신대원 재학시 부전공으로 기독교교육을 한 그는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쉽지 않았다. 방학 중에 성경만화를 스캔하고 슬라이드로 준비해서 학생들에게 보여주었지만 별 효과가 없더라"고 교목으로 첫 부임할 당시를 떠올리며, "실망도 하고 당황하기도 했지만 교목 2년차부터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했다"고 회고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 목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로 무장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교목들의 영성생활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독교학교의 열린예배'를 주제로 석사논문을 쓴 바 있는 김 목사는 "60% 이상이 안믿는 학생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하는 방식으로 똑같이 하면 학생들에게 굉장한 저항을 받는다. 학교 채플은 늘 안믿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의식하고 준비와 인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속적인 프로그램 연구 및 개발이 필요하다"고 회원 교목들의 활약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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