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F, '안녕에 대한' 이야기 마당 개최

KSCF, '안녕에 대한' 이야기 마당 개최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1월 23일(목) 10:25

"이웃과 함께 더불어 안녕"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총무:장병기)는 지난 16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우리들의 노크, 똑똑-함께하는 안녕에 대하여'를 주제로 이야기 마당을 진행했다.

50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야기 마당은 최근 사회적으로 확산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쓰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발표와 전체토론, 조별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안녕들 하십니까' 물음의 발표자로 나선 김한아 씨(덕성여대)는 "내가 대자보를 쓴 것은 나의 고백이었다. 대학생으로서 성공과 출세, 그리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내 목표점이 어디인지 모르고, 앞사람만 쫓아가고 있었다"며, "하지만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난 뒤 내 곁의 친구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고 숨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고,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안녕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KSCF 측은 "주제 발표 후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루어졌고, 6개 그룹별 토론이 진행되어 서로가 생각하는 함께하는 안녕과 주위에 안녕하지 못한 사람, 안녕하지 못한 일은 어떤 것인지, 또 그들에 대해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병기 총무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일곱 자의 기적이 한 학생에 의해 이루어졌듯이 앞으로도 학생들에 의해 안녕한 세상을 묻고 답하며 만드는 기적과 감동의 세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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