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153 재단 발족

하이패밀리, 153 재단 발족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4년 01월 20일(월) 10:06

유산기부운동 '153' 전개
조의금 10분의 1은 통일 비용으로 기부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유산기부재단이 출범했다.

사단법인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는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밸리에서 유산기부재단인 '153 Giving Tree Foundation'의 발족식을 가졌다. 하이패밀리는 지난해 연말 오산침례교회 '세이레의 기적' 세미나에서 49명이 유산을 기부하겠다고 서약한 것을 발단으로 이후 재단을 통해 적극적인 유산기부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날 행사는 재단 발족식과 함께 49인에 대한 인증서 전달식, 오산침례교회와의 MOU 교환식, 행복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했던 한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또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배울 수 있었다. 한때 내 삶의 터전이던 이 사회를 위해 나름의 책무를 다하기 위함"이라고 유산기부 서약의 의미를 전했다.

일명 '153 유산기부운동'에 대해 송길원 목사는 "유산에서 1은 생애 마지막 십일조로, 5는 남은 가족들 부양 몫으로, 3은 사회복지를 위해 쓰인다는 의미"라며, "장례비용에 충당하고 남은 유산과 아울러 조의금의 10분의 1은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비용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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