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홍보 영상 제작한다

양성평등 홍보 영상 제작한다

[ 교단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4월 29일(월) 10:59
총회 여성사역개발연구모임
 
   

예장 통합 총회 여성사역개발연구모임(회장:민경자)은 지난 4월 2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97-2차 회의를 열고 제98회 총회 헌의할 의제를 위한 논의를 전개했다.
 
지난 3월 1차 회의에서 '여성사역개발연구팀'을 '여성사역개발연구모임'으로 명칭 변경하고 조직을 완료한 뒤 2차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98회 총회 헌의를 위한 홍보 영상 제작과 '양성평등 정책세미나'의 구체적인 일정이 논의됐다. 또 여성사역개발연구모임은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사용될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4년 2월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양성평등을 위한 창조질서의 회복'을 주제로 양성평등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징계 권고를 받은 본교단 목회자와 관련, 교단 차원에서 목회자 윤리교육 의무화 및 평신도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하도록 총회 임원회에 건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재적 9명 중 6명이 출석한 모임에서 회원들은 "교단의 위상 추락은 물론 한국교회 선교의 길이 막히는 일이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목회자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니라 잘못된 인식에 대한 지적은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무총장 산하 조직인 여성사역개발연구모임은 오는 9월 총회까지 교단 내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현재 본교단 여성 목회자 및 평신도들의 공통된 요구사항으로는 △총대 20명 이상 노회에 여성 목사 1인, 여성 장로 1인 총대 선출 의무화 △총회와 노회 내 여성위원회 신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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