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시리아 난민촌 지원

극동방송, 시리아 난민촌 지원

[ 교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3년 03월 18일(월) 09:24

콘테이너 4백기 전달, 지속적 협력 약속

극동방송(사장:민산웅)이 요르단과 시리아 접경에 위치한 난민촌 '자타리 캠프'에 주거용 콘테이너 4백 개를 기증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지난 13일 현장을 방문해 청취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주거용 콘테이너(카라반)의 전달식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된 주거용 콘테이너는 6명 정도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설비로 유엔난민기구 추산 약 12만 명이 생활하고 있는 자타리 캠프에는 2만개 이상의 콘테이너가 필요하지만 현재 6천개 정도만 확보된 상태이다. 시리아 난민은 약 1백만 명에 달하며 이중 45만 명이 요르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동방송은 주거용 콘테이너 외에도 지난달 난민들에게 필요한 침구류를 지원했으며, 콘테이너 2개 분량의 생필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통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재기한 것처럼, 요르단과 시리아에도 한국교회 성도들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싹트기를 바란다"며, 현지 관계자와 난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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