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문화법인, '문화 교회 그리고 지역' 공개포럼

총회 문화법인, '문화 교회 그리고 지역' 공개포럼

[ 문화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3월 15일(금) 14:00
문화목회, 지역 주민에 열려 있는 교회

   
 
문화목회 전문가를 양성하는 콜로키움의 제2기 과정이 시작됐다.
 
총회 문화법인(이사장:지용수)은 지난 11일 문화교회에서 공개포럼을 시작으로 제2기 문화목회 콜로키움의 일정을 시작했다. '문화, 교회 그리고 지역'을 주제로 진행된 공개포럼에는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의 현주소 진단, 문화선교의 성과 및 과제 모색에 나섰다. 소수정예로 구성된 15명의 콜로키움 수강자들은 오는 4월 29일까지 8주간의 교육에 참여한다.
 
공개포럼에서는 참가자들이 문화목회의 정의를 내려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패널로 참가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예수님 닮은 삶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서정오 목사(동숭교회)는 "말씀의 신앙화, 신앙의 생활화, 생활의 문화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각각 문화목회의 정의를 내렸다.
 
교회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존재하고 있음을 적극 알려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1기 콜로키움의 수료자를 대표해 패널로 참여한 이병우 목사(예은교회)는 "교회가 교인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마을과 지역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순절의 '용서합시다' 캠페인, 주민을 위한 시낭송회ㆍ열린음악회 등 그간의 노력을 소개하고 "현재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위치한 송천동의 지역 오케스트라를 조직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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