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작은자 후원은 늘어

불황에도 작은자 후원은 늘어

[ 여전도회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3월 14일(목) 16:04
7천2백여 명이 7억3천여 만원 헌금
 
작은자들을 후원하고 있는 전국의 선교여성들의 수가 모두 7천2백7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말 총회를 가진 작은자후원회(대표회장:김남교)는 후원자와 모금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작은자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7천2백여 명이 넘는 후원자들 중 지난 2012년에 새롭게 참여한 신규 후원자만도 8백19명으로 확인됐으며, 모금액도 7억 3천5백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에서는 수혜자 현황도 소개됐다. 후원금을 집행하고 있는 작은자복지재단은 고등학생 이하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대학생이나 노인, 장애인들에게는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의 경우 지난 해 연말 기준으로 2백93명으로 이중 고등학생이 1백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생활비의 경우 모두 78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장애인과 학생, 노인이 각각 29명, 22명, 18명 후원을 받고 있다. 한편 본보 여전도회 지면에 매주 소개되고 있는 작은자 호소기사를 통해서도 모두 8명의 후원자들이 새롭게 후원에 참여했다. 이들 8명의 온정을 통해 지난 해만도 여러 명의 작은자들이 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작은자복지재단은 시설지원에도 앞장서 호남작은자의집과 경북작은자의집, 여성쉼터, 밝은동산 등 4개 시설에 지난 해 모두 4억6천4백여 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자복지재단 이승재 국장은 "2011년과 비교해도 후원자와 후원금이 모두 조금씩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작은자들을 돌보기위해 선교여성들이 큰 관심을 보여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된다"면서, "기부에 대한 관심이 올 한해도 보다 확대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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