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10차 총회 한국총대모임

WCC 10차 총회 한국총대모임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3월 11일(월) 16:26
부산총회의 성공개최에 적극 협력

본교단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한국정교회 등 세계교회협의회(WCC) 회원 교회의 WCC총대들이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와 보조를 맞춰 부산총회의 성공개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WCC 제10차 총회 한국 총대들은 지난 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WCC 예전에 따른 기도회를 갖는 한편 WCC 제10차 총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 따르면 본교단과 기장 등 2개 교단이 오는 5월19일 성령강림주일을 'WCC총회주일'로 지키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예배자료를 공동으로 개발해 사용키로 했다. 감리교회는 장로교회에 앞서 지난 2월24일 주일에 WCC총회주일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본교단과 기장 감리교 등 3개 교단은 공동으로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를 위한 WCC주일예배 설교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에는 WCC에 대한 기본 소개와 함께 모두 7편의 설교가 실렸으며 정교회를 포함한 각 교단은 이 설교집에 수록된 설교를 각 교회의 형편에 맞게 자유롭게 용어를 수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교단 본부와 총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예배용 동영상과 홍보영상을 함께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WCC에 대해 일부 지역과 교회에서 오해로 인한 반대현상이 심각한 수준인데 반해 한국준비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WCC총대모임은 한국준비위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오는 7,8월 중 부산경남 지역에서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참가자 사전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 △평화고백 선언과운동 △'제2의 88선언 추진' 등 동북아평화와 한반도통일 △관동대지진 등 대량학살에 대한 죄책고백 △총회개막식준비 등 WCC 부산총회의 주요 관심 영역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한편 부산총회 이후의 후속 사업으로 △생명정의평화를 위한 동북아포럼 개설 △동북아포럼을 위한 교단별 워킹그룹 구성 △네트워크 기반의 에큐메니칼훈련원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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