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전도협회, 알곡신앙운동 본격 가동

기독교전도협회, 알곡신앙운동 본격 가동

[ 교계 ]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3년 03월 11일(월) 15:43

기존 신자를 '알곡'으로 훈련
  
전도훈련을 통해 전도자를 양성해 오고 있는 한국기독교전도협회(대표:최일호)가 알곡운동본부 활성화를 선언하고, 오는 28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알곡신앙 수련회'를 시작으로 5월까지 수련회를 이어간다.
 
체계적인 신앙훈련을 통한 교회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수련회에는 최일호 목사가 주강사로 참여하며, 문용권 목사(천안중부교회)가 특별강사로 참여해서 신앙진단과 영적 치유, 신앙양육과 훈련, 신앙성장과 결실 등을 주제로 훈련한다.
 
최 목사는 이번 수련회를 주최하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이구동정으로 한국교회의 장기침체를 염려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동안 한국교회가 교회의 양적성장에 급급하여 사람을 끌어 모으기식 전도에만 집착한 나머지 기존신자들의 질적 신앙양육과 훈련에 등한시한 결과 교회 마이너스 성장을 불러 왔다"며 현실을 분석했다. 그리고 최 목사는 "1주일에 한두번 교회만 출석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습관적 신자가 많다"면서 "이같은 쪽정이 신자들이 전도하고 양육하여 교회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목회자가 있다면 볍씨를 못자리판에 뿌리기 전에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하기 위해 소금물에 담그는 농부의 지혜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며 알곡신앙 수련회의 의미를 설명한다.
 
알곡신앙운동은 교인의 숫자에 관계 없이 먼저된 신앙인들을 훈련을 통해 알곡신자를 만들면 저절로 성장할 수 있지는 원리에 따라 진행하는 신앙운동으로 자리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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