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KED, '한국어 교원' 교육과정 신설

KOMKED, '한국어 교원' 교육과정 신설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3월 07일(목) 11:32
자격증 갖춘 한국어 교육으로 현지인 접촉 폭넓게
오는 22일까지 1기 수강생 모집
 
선교사들을 한국어 교원으로 양성하기 위해 선교계가 나섰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 한국 선교사 자녀 교육개발원(KOMKED)은 우리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교원 자격증 시험에 보다 많은 선교사들이 응시해 합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원 자격증 시험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교사가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국제 대학교 한국어 교수 △선교지 대학과 초ㆍ중ㆍ고교 한국어 교사 △해외 한국문화원 개설 △국제 MK학교 한국어 교사 △한국어 학교 설립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한류가 열풍인 현실을 감안하면 선교사들이 현지인들과의 접촉점이 넓히는 데 한국어 교원 자격증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격률이 20~30%선에 머무는 등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많은 선교사들이 관심만 갖고 실제 준비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KOMKED의 설명이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KOMKED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으로부터 교육과정 개설에 필요한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22일까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4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이어지는 1기 교육은 국어 교육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매주 30시간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서 진행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KOMKED 홈페이지(www.komked.net)를 참고하면 된다. ☎ 02-817-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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