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3월 06일(수) 16:27

자격미달인 날 위해 오신 주님 생각하며
　
우리 죄를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이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부활절에 세례를 받음으로써 예수님 안에서 부활을 살고자 했다고 전해진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며 부활을 맞이하는 사순절이 되기를 바라며, 본보가 선정한 3월의 독서캠페인 도서들을 소개한다.

　
가시떨기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오성춘 지음/목양사)
사순절 묵상집. 부활절을 앞두고 40일간 학습하고 금식하며 기도, 회개하는 삶을 살도록 이끈다. 이제까지의 모든 죄악된 생활을 청산하고 예수님 안에서 새 삶을 살 것을 권면하고 있다.
　
예수영성의 다양성(유은호 지음/예수영성)
세계 영성사에 나타난 80여 명의 영성가와 전통을 예수님의 영성식별의 관점에서 다룬다. 신약의 사복음서 기자나 그들이 속한 복음서 공동체가 자신들이 선호하는 영성에 따라 예수의 다양한 영성을 계승, 강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옥중에서 희망을 노래하다(고성휘 엮음/도서출판 새롬)
1976∼1979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됐던 고영근 목사의 옥중서신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고(高), 영(永), 근(根) 3부로 구성돼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목민목회를 추구했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방언, 통역으로 공개한다(송재근 외 공저/예찬사)
방언의 비밀을 공개하면서, 방언의 유익성과 필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더불어 방언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방언 통역을 통해 긍정적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한다.
　
퇴고 설교학(채경락 지음/성서유니온선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가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서 살아나게 하려면? 더욱 간결하고 선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퇴고 설교학은 1차적으로 완성된 설교문을 평가하고 발전적으로 퇴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느헤미야 영성 따라가기(박동국 지음/쿰란출판사)
민족의 어려움 앞에서 고뇌하며 슬퍼했던 지도자 느헤미야의 영성을 조명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이었던 느헤미야의 삶이 성실과 정직, 희생과 섬김으로 나타났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