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손양원목사 기념조형물 준공

산돌 손양원목사 기념조형물 준공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3월 04일(월) 14:01
순교유적공원 내 사랑의 열매탑, 순교자 부조물 모습 공개.

   
 
사랑의 원자탄, 산돌 손양원 목사의 순교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조형물이 완공돼 준공예배를 드렸다.
 
총회 손양원목사기념순교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전계옥)는 지난 4일 여수시 율촌면에 있는 손양원 목사 순교유적공원에서 '산돌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사업 준공예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금빛을 띤 14미터 높이의 '사랑의 열매탑'과 손양원 목사와 함께 순교한 12명의 '순교자 부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총회장 손달익 목사, 부총회장 김동엽 목사 전계옥 장로, 여수노회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전계옥 장로의 인도로 여수노회장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의 기도, 이효원 장로의 성경봉독, 국동현 집사(여수신성교회)의 특송, 총회장 손달익 목사의 '순교자의 향기' 제하의 설교,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경천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손달익 목사는 설교를 통해 "손양원 목사님이 남기신 순교의 향기가 우리의 가슴속에 진한 감동과 은혜로 다가오고 있다"며 "순교의 향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좌표가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적 교훈을 얻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준공식은 여수노회 기념사업위원장 박남인 목사의 사회로 심길종 장로의 경과보고, 총회장 표창, 위원장 표창, 부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격려사, 여수시 김충석 시장의 축사, 조형물 테이프컷팅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장은 박남인 목사 심길종 장로에게 공로패, 김대길 교수(전남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위원장 공로패는 강점석 오현석 김병찬 배용주 목사, 감사패는 윤이남 목사가 받았다.
 
부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정신을 계승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수고가 한국교회의 고귀한 영적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념조형물 설립을 위해 수고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인사한 김충석 시장은 "손양원 목사 순교유적공원 중앙에 기념 조형물을 세우고 손 목사의 순교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수 순교유적공원이 세계적인 순교성지가 될 수 있도록 여수시에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준공된 기념 조형물을 위한 총 공사비는 5억6천여 만원이 소요됐으며, 총회 손양원목사순교기념사업위원회가 지난 1년간 전국 65개 노회와 교회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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