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안에서 '화해' 분위기 조성에 앞장

교단 안에서 '화해' 분위기 조성에 앞장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3월 04일(월) 11:17
5월 중순에 노회 관계자 초청해 세미나 개최키로

   
 
본교단이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갈등과 분쟁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설 전망이다.
 
해마다 분쟁과 갈등을 겪는 교회들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총회 화해조정위원회(위원장:이순창)가 지난 2월 28일 총회 회의실에서 제97회기 2차 회의를 갖고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화해조정위원회는 우선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오는 5월 중순에 전국노회 관계자를 초청해 '화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으로 위원회의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해조정위원회는 자체 판단으로 분쟁에 뛰어들어 화해를 끌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노회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에 총회 임원회에서 이를 받아 화해조정위원회로 위임한 사건만을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는 또 화해조정위원회가 총회 임원회 산하 자문위원회로 구성됐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여러 분쟁 사건들이 재판국으로 넘어가기 전에 절차상 화해조정의 과정이 요청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노회와 총회 안에 화해조정위원회의 상설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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