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2월 27일(수) 10:57

기독교 바로 알기 /홍혁기 편저 / 북치는 마을
　
크리스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복음진리의 핵심을 정리한 책이 나왔다.
　
'기독교 바로 알기(북치는마을)'의 편저자 홍혁기 목사(낮은교회)는 "기독교는 진리를 추구하는 종교다. 크리스찬은 복을 구하는 자가 아닌 구도자가 되어야 한다"며 급격한 교회의 세속화 현상 또한 이러한 진리를 추구하지 않음에서 온다고 피력한다. 이 책은 저자가 담임하는 교회에서 '기독교 기본신앙'이라는 주제로 매주 교인들과 나눴던 글을 엮어낸 것이다. 일부는 기존의 글을 필자의 말로 쉽게 풀어서 옮겨 쓴 내용도 있다. 글의 이해를 돕는 삽화는 화가로도 활동했던 저자가 직접 그렸다.
　
처음 신자가 되는 '거듭남'에서부터 삼위일체, 십자가와 죄씻음, 예배, 기도, 신앙과 헌금, 기독교와 세계관 등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 요소들을 친절하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기독교와 이단', '기독교와 제사문제' 같은 민감한 내용들도 포함됐다. 소설가 정연희 권사는 저자를 '진리의 등대지기'라고 표현하며 "자유를 어떻게 누려야 할지, 지켜야 하는지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자유가 어떠한 것인지를 증언한 글"이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