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자녀 돌봄 사역 가동

선교사 자녀 돌봄 사역 가동

[ 교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2월 25일(월) 13:35
세계선교부, PCK MK정기모임 주최

   
 
선교사 자녀(MK)들을 돌보는 사역에 본격적으로 나선 세계선교부(부장:허원구 총무:이정권)가 지난 2월 22일 남대문교회(손윤탁목사 시무)에서 PCK MK 정기모임을 가졌다. 모두 25명의 선교사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모임에서는 장신대 신대원에 재학 중인 김경배 씨가 선교사 자녀로서 겪었던 여러 경험들을 소개하면서 후배들에게 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본교단이 MK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해 5월 중순 수원성교회(안광수목사 시무)에서 학업과 취업 등을 위해 국내에 체류 중인 대학생과 성인 MK들을 초청해 '너와 나, 하나님의 기쁨'을 주제로 비전 세미나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세미나에 참석한 MK들은 선교지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다 재입국해 한국에서 '역문화 충격'을 겪고 있는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MK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등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세계선교부는 같은 해 6월 실행위원회에서 '선교사자녀 사역위원회'를 조직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현재 총회 파송 선교사 자녀들의 수는 1천1백68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한국 전체 선교사 자녀(1만5천9백13명)의 약 14%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중 초등학생은 2백17명, 중고등학생은 3백89명, 대학생은 2백84명 등으로 학습연령대 MK들만 8백90여 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 대륙별로는 아시아 대륙 출신 MK들이 7백85명(67%)로 가장 많고 이어 중남미가 1백14명(10%), 유럽 1백4명(9%), 아프리카 90명(8%), 오세아니아 34명(2%), 중동 28명(2%) 순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