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주인공에 배우 김인권 선정

영화 '사도' 주인공에 배우 김인권 선정

[ 문화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2월 22일(금) 11:41
지하교인들 탈북 주도하는 '주철호' 역할
 
배우 김인권이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다룬 영화 '사도'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 '사도(가제, 감독:김진무)'의 주인공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차갑고 냉소적이면서도 동시에 따스함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주철호'역으로 두만강 국경 지대에 위치한 시골마을 지하교인들의 탈북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제작사측은 "철호는 마을 사람들의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나서는 적극적인 캐릭터다"라며 "기존의 코믹 위주 연기가 아닌 김인권씨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사도'는 북한의 강압적인 체재 아래 신앙을 남몰래 지켜가고 있는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담을 예정이다. 지난달 촬영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배우 홍경인도 주철호의 오랜 친구 '장우진'의 역으로 출연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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