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교회자립훈련 지도자 48명 배출

노회 교회자립훈련 지도자 48명 배출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2월 21일(목) 11:37

교회자립위, 2기 노회 교회자립훈련 지도자과정 개최.

   
 
자립대상교회의 교육 사업을 위해 추진된 노회 교회자립훈련 지도자교육이 총회와 노회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돼 4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교육 이수자는 총회 결의에 따라 각 노회 교회자립위원회 당연직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총회 교회자립위원회(위원장:전계옥)는 지난 18~20일 충남 공주에 있는 공주원로원에서 '제97회기 2기 노회 교회자립훈련 지도자과정'을 개최해 각 노회에서 활용 가능한 교회자립훈련을 실시했다.
 
전국 노회에서 교회자립훈련 지도자로 추천받은 48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는 교회자립사업의 신학적 배경과 총회교회자립사업의 정책설명, 훈련매뉴얼 활용법, 노회별 자립훈련 계획 작성, 훈련프로그램 기획방법론 및 워크숍, 지역사회분석 및 목회컨설팅 방법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구춘서 교수(한일장신대)는 교회자립사업에 대한 신학적 배경을 통해 "정책 총회 사업 노회라는 총회 지침에 따라 정책과 나아갈 방향은 총회가 세우지만, 이를 실시하고 평가하는 몫은 노회의 것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노회 교회자립위원들은 교회자립사업이 갖는 신학적 심각성과 시대적 의의를 명확히 인식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며, 정중한 예의와 두려운 마음으로 정책이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구 교수는 "총회나 노회의 교회자립사업위원회 위원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륜을 필요로 함으로 최소한 3년 이상 연임하여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교회자립사업의 정책을 설명한 총회 군농어촌선교부 서광욱 총무는 "3차3개년 교회자립사업을 시작하면서, 더욱 효율적인 교회자립사업을 위해 교회자립훈련에 중점을 둔 정책을 비중 있게 실시하고자 한다"며 "우리 교단의 교회자립사업이 하나님의 교회를 온전히 세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회의 관심과 사랑,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여수노회 교회자립화 교육훈련 사례발표도 마련돼 교회자립사업을 위한 전국 노회의 열정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류요한 목사(돌산읍교회)는 "여수노회는 총회 프로그램을 기초하여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이 영적 심리적 사명감을 스스로 진단하고 문제점을 공유하여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 때문에 "더딘 목회 계획 성취로 인한 소외감과 상처 치유, 목회자로서 가치와 의미 회복, 꿈틀거리는 선교사역이 전개돼 생동감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자립훈련 개회예배는 김재수 목사(원양교회)의 인도로 김영환 장로의 기도, 정헌교 목사(강성교회)의 '지도자의 정체성'제하의 설교, 총회교회자립위원장 전계옥 장로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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