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책 한권의 사람' 외

신간 '책 한권의 사람' 외

[ Book ] 신간 '책 한권의 사람' 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2월 07일(목) 16:23
   
책 한권의 사람(유승원 지음/새물결플러스)
성경에도 가이드북이 있다면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신약학 박사이자 미 한인교회의 중견 목회자인 저자는 성도들이 쉽게 성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성경의 특성과 목적을 소개하고 태초의 천지창조에서부터 요한계시록의 하나님 나라 완성까지 성경의 주요 주제를 해설과 함께 다룬다. 측량할 수 없는 분량의 글이 성경이라는 한 권의 책에 들어있다는 것이 그의 결론. "성경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명작독서 명품인생(이상욱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1941년 로빈슨이라는 사람에 의해 대학생을 위한 학습 전략으로 개발된 'SQ3R's 독서법'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명품의 삶을 원한다면 명작을 읽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라는 것. 한국목회상담협회 상담전문가,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로 활동 중인 이상욱 목사(인천 목민교회)는 "사람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자신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해가는 존재다. 이왕이면 누구나 불후의 명작 이야기를 쓰고 싶을 것"이라며 명품 인생이 되는 비결, 명작독서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나는 사형수(박철웅 지음/시루)
소설책의 제목이 아니다. 실제 사형수가 쓴 옥중 회고록으로 30년 만에 재출간됐다. 1983년 '내 목에 밧줄이 놓이기 전에'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적이 있던 이 책은 1979년 6월 골동품상 주인 부부와 운전기사를 납치 살해한 사건의 주범 박철웅 씨가 볼펜심으로 휴지에 쓴 마지막 고백문이다. '어른 공부'의 저자이기도 한 양순자 교화위원에게 매주일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편지를 써보낸 것으로 신앙을 갖게 된 후 옥중 생활의 심경 변화가 뭉클한 감동을 준다.
 
부모의 말이 바뀌면 자녀의 인생이 바뀐다(원기범 지음/도서출판 UCN)
19년간 극동방송, 경인방송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해온 저자는 몸소 체험한 말의 중요성을 주제로 이 책을 펴냈다. 방송국, 교회, 세미나, 어머니 기도회, 스피치 아카데미, CEO 특강 등에서 강연했던 내용 정리한 것. 두 아들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특히 부모의 올바른 언어 생활과 진심을 담은 소통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또 크리스찬의 언어생활이 어떠해야 하는지, 상대방 배려하기, 덕을 세우는 대화, 사랑의 언어, 꿈을 심는 대화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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