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선언문 수용할 수 없다"

"113 선언문 수용할 수 없다"

[ 교계 ] NCCK 김근상 회장 성명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1월 28일(월) 15:11
NCCK 김근상 회장 성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김근상 주교가 '113 선언'에 대한 교회협의 입장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113 선언문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담화문을 발표한 김근상주교는 "교회협이 선언문의 논의과정과 작성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하지 않았고 공식 논의절차도 거치지 않은만큼 폐기한다는 등의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면서, 선언문과 교회협과의 관계성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17일 열린 교회협 실행위원회에서 제기됐던 에큐메니칼 인사들의 절망감이 담화문에 충분히 담기지 않아 2월 실행위원회에서 또 다시 논란이 점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1월 26일 방한했던 WCC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는 27일 서문교회(손달익목사 시무)에서 설교를 전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께 받은 화평의 복음 가지고만 있어서는 안되고 화평을 온 세계에 전하는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13 선언'에 대해서는 "한국의 국내 사정으로 안다"면서, 직접적인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