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민족의 화해ㆍ평화 위한 운동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1월 28일(월) 15:02
평화통일 염원 담아 광복 70주년 맞는 2015년까지…특별기도기간 선포ㆍ평화교육 실시
유일한 분단 국가로 남아 있는 우리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를 이끌어내며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뤄내기 위한 노력이 예장 통합 교단 차원에서 전개될 전망이다. 치유와 화해를 위한 생명공동체 10년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본교단 총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향후 3년간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를 위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열린 제97회기 5차 총회 임원회에서 결의된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를 위한 운동'은 정전협정을 체결한지 60주년인 올해부터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는 2015년까지 3년간 민족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무엇보다 북한의 핵문제로 인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이 소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교단 총회가 제안한 이 운동은 한국교회가 주도하는 평화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
이번 운동의 선언은 오는 10월에 부산에서 개회되는 WCC 제10차 총회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3년 과정은 분단 현실에 대한 세계교회의 이해와 협력 위에서 한국교회가 주도하는 동북아 평화운동을 전개해, 이를 글로벌하게 확산함으로써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총회 임원회는 이에 대한 준비 과정으로 총회에 프로그램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65개 노회와 지역교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단의 공동 참여와 연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향후 3년간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매년 6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기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전국교회가 함께 민족의 치유와 화해를 위한 기도회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또한 교육사업으로는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치유와 화해 캠프'와 평화교육을 실시하고 민족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북한의 재해 구호와 의료 구호를 중심으로 북한동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국내에 들어와 있는 새터민을 돕는 사업 등을 동시에 펼치게 된다.
특히 본교단 만의 운동에 머물지 않고 세계교회와 연대하는 사업으로 확산시켜나간다는 로드맵도 갖고 있다. 우선 WCC 부산총회에서 한반도의 생명 정의 평화를 위한 국제연대를 제안해 향후 WCC의 프로그램으로 채택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걸음 더나아가 WCC 부산총회 이후에 남북과 6자 회담 참가국 교회,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 에큐메니칼 포럼을 구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국교회가 중심이 돼 동북아 에큐메니칼 포럼을 확대함으로서 제2 도잔소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올해 정전협정 체결 6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3년 앞두고 있는 역사적인 시점에 본교단 총회가 분단의 아픔을 지닌 우리 민족의 치유와 화해,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유일한 분단 국가로 남아 있는 우리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를 이끌어내며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뤄내기 위한 노력이 예장 통합 교단 차원에서 전개될 전망이다. 치유와 화해를 위한 생명공동체 10년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본교단 총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향후 3년간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를 위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열린 제97회기 5차 총회 임원회에서 결의된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를 위한 운동'은 정전협정을 체결한지 60주년인 올해부터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는 2015년까지 3년간 민족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무엇보다 북한의 핵문제로 인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이 소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교단 총회가 제안한 이 운동은 한국교회가 주도하는 평화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
이번 운동의 선언은 오는 10월에 부산에서 개회되는 WCC 제10차 총회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3년 과정은 분단 현실에 대한 세계교회의 이해와 협력 위에서 한국교회가 주도하는 동북아 평화운동을 전개해, 이를 글로벌하게 확산함으로써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총회 임원회는 이에 대한 준비 과정으로 총회에 프로그램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65개 노회와 지역교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단의 공동 참여와 연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향후 3년간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매년 6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기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전국교회가 함께 민족의 치유와 화해를 위한 기도회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또한 교육사업으로는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치유와 화해 캠프'와 평화교육을 실시하고 민족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북한의 재해 구호와 의료 구호를 중심으로 북한동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국내에 들어와 있는 새터민을 돕는 사업 등을 동시에 펼치게 된다.
특히 본교단 만의 운동에 머물지 않고 세계교회와 연대하는 사업으로 확산시켜나간다는 로드맵도 갖고 있다. 우선 WCC 부산총회에서 한반도의 생명 정의 평화를 위한 국제연대를 제안해 향후 WCC의 프로그램으로 채택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걸음 더나아가 WCC 부산총회 이후에 남북과 6자 회담 참가국 교회,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 에큐메니칼 포럼을 구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국교회가 중심이 돼 동북아 에큐메니칼 포럼을 확대함으로서 제2 도잔소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올해 정전협정 체결 6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3년 앞두고 있는 역사적인 시점에 본교단 총회가 분단의 아픔을 지닌 우리 민족의 치유와 화해,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