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2회 총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2회 총회

[ 교계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총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1월 28일(월) 09:41

노령화 문제 등 선교과제, 전문화로 풀어간다
회장 노복현장로, 수석부회장 이준삼장로
노인복지선교위 조직…전문인 참여 확대
차기정부에 "국민이 행복한 정부" 주문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제72회 정기총회를 '이제 다시 회복케 하소서(욘2:1~2)'를 주제로 지난 2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고 임원 개선과 헌의안 심의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회장은 임원선거 관리규정에 따라 수석부회장이던 노복현 장로(여수광림교회)가 자동으로 승계했으며, 수석부회장은 2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경선을 통해 이준삼 장로(성내동교회)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 노복현 장로는 "본교단 총회가 작은 이들을 섬기고 있는데, 산하기관인 남선교회전국연합회도 국내선교를 강화하며 총회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회기를 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원 가운데는 집사들이 대거 임용돼 눈길을 끌었다. 전국연합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전문성을 갖춘 집사들을 등용하고자 임원 수를 상향 조정하는 회칙을 개정했었다.
 
헌의안 심의를 통해서는 충청노회와 충주노회 분립에 따라 충주노회 남선교회연합회 가입을 허락했다. 그리고 노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복지선교위원회를 조직하고 규정을 제정하는 헌의안은 전국연합회 임원회에 위임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들은 교계와 대사회적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오늘의 한국교회가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음을 절감하며 교회가 세속적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 성장제일주의에서 벗어나 나라와 민족의 제사장으로 거듭나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하고 또한 "박근혜 차기정부에 지역, 계층, 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이 행복한 정책시행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기총회에서는 산하 부ㆍ위원회와 기관 보고가 있었으며, 새로운 회기 사업안이 논의됐다. 사업안에 따르면 5대 중점사업으로 국내선교, 북한 및 외국선교, 생명ㆍ정의ㆍ평화운동의 정착과 생활화, 지노회연합회 조직 강화 및 연합사업 활성화, 창립 9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권장사항으로 지연합회와 사회복지시설 자매결연,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한 사랑실천운동, 인접 연합회와 연합사업, 지연합회의 특성화 사역 등이 장려될 예정이다.
 
한편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손달익 목사(서문교회)가 설교했으며, 71회기 회장 강상용 장로(상신교회)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예배에서 걷어진 헌금은 전국연합회 최근 추진 사업인 북한 어린이 내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다음은 임원 명단. ▲회장:노복현(여수광림) ▲수석부회장:이준삼(성내동) <부>김찬묵(정릉) 최내화(충신) 김경진(명수대) 김기원(청신제일) 안성근(복있는) 전병구(인동) 최광식(시온) 홍우일(제주영락) 김동석(구미영락) 조성호(초읍) ▲서기:이훈범(한광) <부>김채옥(영동) 진영신(대구제이) ▲회록서기:이임석(서문) <부>최상헌(도원동) 한상인(우치동) ▲회계:신남식(고창중앙) <부>진병호(양산대동) 남용진(동춘) ▲감사:기노왕(대화) 윤광구(행복한) 성윤경(태안중앙) 정도영(건천제일) ▲총무:이재수(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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