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宣全聯 회장 노복현장로

男宣全聯 회장 노복현장로

[ 교계 ] 남선전련 회장 노복현장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1월 28일(월) 09:30

특권 권위 버리고 섬기는 리더 될 것
임기동안 서울서 거주, 사업도 정리
"국내선교 강화, 작은 이들의 벗 실천할 것"
 

   
본교단 60만 남선교회 회원의 리더인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에 노복현 장로(여수광림교회)가 추대됐다.

노 장로는 전국연합회에서 전도부장, 재산관리위원장, 의료선교위원장,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 회계, 회록서기,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남선교회 맨'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누구보다 남선교회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노 장로는 "회장으로서 특권은 없을 것이며 권위를 내려놓고 철저히 낮아지겠다"는 취임 인사를 했다. 노 장로는 "회원들과 언제나 편하게 소통하고 싶다. 전국연합회의 정책과 사업을 지역연합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동기부여를 해 스스로 움직이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노 장로는 취임 직후 지역연합회 67곳을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겠다는 취지다. 노 장로는 "지역연합회를 찾아간다면 관계자들이 부담을 느낄텐데, 관례상의 대접은 일절 받지 않겠다. 밥을 사도 회장인 내가 사겠다"고 미리 공언했다.

노 장로의 열성은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 회장직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잘 나가던 '도시락 사업'을 얼마 전 정리했다. 그리고 주거지인 여수를 떠나 전국연합회가 위치한 서울 종로5가 근처에 월세로 방을 얻어 생활하고 있다.

"회의도 잦고 아무래도 서울을 자주 다녀야 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사업도 정리하고 조그만 방도 구했습니다. 회장 퇴임하면 그 때 다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하나님께서 주시겠죠."

새로운 회기 사업으로는 국내선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회 주제인 '작은 이들의 벗' 실천에 남선교회가 적극 나선다는 취지 아래 노숙인, 군ㆍ경ㆍ소방, 의료 선교 활동을 지역연합회와 협력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고령화시대로 진입하며 회장 자문위원회로 노인선교복지위원회를 두고 노인들을 돌보는 사역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내년이 남선교회 창립 90주년을 맞는 해라 기념사업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이라는 계획도 알렸다.

한편 노복현 장로는 부인 김윤순 권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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