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 탈북 신학생 초청 오찬

예장통합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 탈북 신학생 초청 오찬

[ 교단 ] 탈북 신학생 초청 오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1월 21일(월) 11:45

"통일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예장통합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최영환)는 지난 17일 잠원동 소재 중식당에서 장신대에 재학 중인 탈북 신학생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오찬 모임에는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관계자, 10여 명의 탈북 신학생들과 함께 서울강남노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이상래)에서도 참석해 훈훈한 나눔의 자리가 됐다. 올해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에는 5명의 탈북 신학생들이 새롭게 목회의 길을 준비하게 되며 학부 과정의 기독교교육과에도 2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 최영환목사(산성교회)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신대원 입학생이 많은 것 같아 반갑다"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통일 시대를 향한 비전과 믿음으로 이겨내고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매년 한차례 북한선교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는 서울강남노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오찬 모임에 함께 하면서 탈북 신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에 힘을 보태며 사랑을 실천했다. 신대원 2학년에 재학 중인 송혜연 전도사는 서울서남노회 목양교회(임준식목사 시무)에서 제공해준 예배처소에 교회를 개척한 이후 "3명으로 시작한 교인들이 30명까지 늘었다"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노회 가입을 추진 중에 있다"고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는 장신대 남북한평화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통일선교대학원 3기 과정의 일정과 강사진을 이날 확정했다. 3기 과정의 개강일은 오는 3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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