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목회의 기초 외

목회신간-목회의 기초 외

[ 목회·신학 ] 신간-목회의 기초 외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1월 17일(목) 15:15
   
한국교회 설교자 33인에게 배우는 설교 / 문성모 지음 / 두란노

설교 시간은 내가 말씀을 비판하는 시간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비판하는 시간이다. 설교자는 자기 말을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야 하며 듣는 자는 인간의 말로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한다. 이런 기본자세가 선행되지 않으면 설교 비판은 비판자 자신의 신학이나 이데올로기에 맞춰 왜곡될 수밖에 없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힘써온 33인의 설교자들의 삶과 설교를 분석한 책이 발간됐다. 길선주목사로부터 시작되는 한국교회사의 큰 별들의 설교를 분석하고 그 설교를 삶과 인격에 결부시켜 조명하는 작업을 한 이 책은 비판자로서의 선입견이 아닌 예배자로서의 현장성 안에서 각각의 설교자와 설교를 분석하고 있다.


   
목회의 기초 / 유진 피터슨 지음 ㆍ 박세혁 옮김 / 포이에마

유진 피터슨의 3부작 중 마지막 저서가 우리말로 번역됐다. 아가 룻기 예레미야애가 전도서 에스더 등 다섯 권의 성경을 재해석해 목회에 필요한 기본서로 풀어낸 이 책은 이 시대를 사는 목회자는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이스라엘에서 이 다섯 권의 성경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본 뒤, 이들이 목회사역을 위한 좋은 문헌으로 적합하다는 사실을 조망한다. 또한 아가서는 유월절에, 룻기는 오순절에, 예레미야애가는 아브월 제9일에, 전도서는 장막절에, 그리고 에스더서는 부림절에 낭독됐던 원칙이 이 시대에도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그 의미를 실제 목회 현장에 대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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