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신앙 지키는 北주민 이야기.. 영화 '사도'

남몰래 신앙 지키는 北주민 이야기.. 영화 '사도'

[ 문화 ] 북 교회 다룬 영화 '사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1월 17일(목) 09:51
태풍코리아, 北 지하교회 교인 신앙 다룬 영화 '사도' 제작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다룬 영화가 제작된다.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영화 '사도'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연진 캐스팅 중에 있으며 오는 2월말 경 촬영에 돌입,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화 제작을 위해 김진무감독은 지난 1년간 탈북자들을 만나 밀착 인터뷰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새터민들을 만나면서 고통받는 그들의 자화상을 발견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들의 아픔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제작사측은 "북한의 체제 아래서 신앙을 남몰래 지켜가는 이들이 어떻게 고통받고 있는지를 다루는 영화"라며 "인권문제와 신앙적인 갈등, 강압적인 체제 등을 최대한 실제 상황에 근거해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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