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3년 01월 14일(월) 09:53

"바르고 따뜻한 세상 만들 것"

CBS기독교방송(사장:이재천)이 '경기 침체와 양극화 등 고조되고 있는 사회 위기 현상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CBS 이재천사장은 지난 10일 기독교계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2013년 중점 사업에 대해 △모바일과 홈페이지 등을 통한 소통 강화 △활동이 중단됐던 대북 선교 협의체인 한민족선교협의회 재건 △이단으로부터 교회와 교인들을 보호하는 캠페인 전개 등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CBS는 올해 '사랑이 세상을 바꿉니다',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등 '사랑'을 모토로 하는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천사장은 오는 10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현장의 영상을 인터넷 미디어 등을 통해 전세계에 송출하는 것과 관련, "이번 WCC 총회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소중한 기회인만큼 기독교인들이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