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ㆍ사이비 '홍보 동영상' 주의

이단ㆍ사이비 '홍보 동영상' 주의

[ 교계 ] 이단 동영상 주의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1월 04일(금) 16:19
   

이단ㆍ사이비 단체가 제작한 홍보 동영상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무차별 유포되고 있어 성도들의 주의가 요청된다.

A장로는 얼마 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새해 복을 전하는 동영상을 보냈다가 항의를 받았다. 지인들로부터 하나같이 "왜 나에게 '신천지' 동영상을 보냈냐?"는 답장이 왔다.

A장로는 깜짝 놀랐다. 본인의 지인이 새해 인사라며 보낸 동영상을 그대로 전달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동영상은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음성으로 새해 인사가 나와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문제는 A장로가 동영상을 끝까지 확인하지 않고 발송한데 있다.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누가봐도 '신천지' 동영상임을 알 수 있듯 '신천지 지파'를 상징하는 심벌과 문구가 나왔다.

이를 두고 신외식목사(총회 이단상담소 상담위원)는 "요즘에는 이단ㆍ사이비들이 소셜미디어 상으로 무차별 포교를 한다. 그것은 어느정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포교가 효과를 보기 때문으로 분석한다"며 "교회에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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