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ㆍ교계 신년사 발표

예장 통합 총회ㆍ교계 신년사 발표

[ 교단 ] 교계 신년사 종합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12월 28일(금) 16:20

"예수의 삶 본받아 작은이들의 벗으로 살아가자"

"새해를 시작하며 작은이들의 벗이 되고 소망이 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우리들도 작은이들의 벗으로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새롭게 결심합시다."

2013년 새해를 맞아 본교단 총회와 교계에선 신년사를 발표하고 우리 모두가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작은이들의 벗으로 살아갈 것을 기원했다.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로 거듭나는 총회와 노회 교회 성도들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 교단은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 10년을 시작했고 제97회기 총회주제를 '그리스도인, 작은이들의 벗'으로 정했다"면서 "우리 교단이 이 땅의 작은이들의 벗되는 일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손달익 총회장은 이어 "올해 WCC 제10차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하며 나아가 분열과 갈등 속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지역교회들이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공동체로 변화돼 우리 사회와 민족과 피조세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는 생명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목사도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 "새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온 누리에 풍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뒤,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골을 메우는 정의와 평화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사회의 지탄을 받게 된 교회세습, 금권선거, 재정 불투명성 등의 문제들을 극복하고 그 해결책을 위한 교회적 합의를 도출함으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목사도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 "새해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 뒤, "스스로 갱신하고 개혁하는 것만이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 있는 길"이라며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 민족복음화와 교회의 부흥, 성장과 성숙, 아울러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의 벗이 돼 돌보고 섬기며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일을 게을리 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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