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향한 비전 세운다

다음 세대 향한 비전 세운다

[ 교단 ] 제95회 총회 오늘 개막…교단 창립 1백주년 청사진 마련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0년 09월 06일(월) 11:26
총회 창립 1백주년을 2년여 남겨놓은 가운데 제95회 성총회가 6일 창원 양곡교회(지용수목사 시무)에서 1천5백여 명의 총회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다음 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신 6:4~9, 마 28:18~20, 행 2:17)를 주제로 4박5일간 진행될 제95회 총회는 총회 창립 1백주년과 WCC 제10차 부산총회 준비를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아우르며 다음 세대를 향한 교단의 비전을 끌어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후 2시에 총회 임원들과 증경총회장, 예배위원들이 함께 입장한 가운데 시작될 개회예배는 총회장 지용수목사(양곡교회)의 사회와 부총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의 '다음 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 제하의 설교, 지용수총회장 집례의 성찬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봉헌, 총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개회예배에 이어 첫 번째 회무로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임종우)가 주관하는 제95회 총회 임원선거에 들어간다.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현 부총회장인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가 총회장을 자동 승계하였음을 보고하고 이어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박위근목사(서울서노회 염천교회), 이성희목사(서울노회 연동교회)와 장로부총회장 단독 후보로 등록한 정종성장로(부산동노회 가나안교회) 등 3명의 후보를 놓고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년과 같이 이번 총회에서도 저녁엔 회무 대신에 특별 행사로 진행된다. 첫째날 저녁에는 총회장 이취임식이 준비돼 있고 둘째날 저녁에는 포상 및 에큐메니칼 예배가 드려지며 셋째날 저녁에는 수요예배 및 문화행사(뮤지컬/아리마대 요셉)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도 새벽기도회 대신에 오전 회무에 앞서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아침예배를 갖게 된다. 아침예배 설교는 제2일째 원광기목사(잠실교회), 제3일째 김기홍목사(분당아름다운교회), 제4일째 한홍석목사(연세교회), 제5일째 허원구목사(산성교회)가 담당한다.

4박5일간 산적한 회무를 처리하게 될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 임원선거조례 개정을 비롯해 고 배형규목사에 대한 총회 순교자 명단 등재 여부, 선교노회 후속 조치, 총회 특별위원회 확대 여부,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의 청사진 마련, WCC 제10차 부산총회 준비 등 다음 세대를 위한 교단의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결의를 끌어낼 전망이다.

김성진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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