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후 관리'에 치중할 것

'발굴 후 관리'에 치중할 것

[ 교계 ] 제11회 신춘문예 원고접수 마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3월 09일(화) 14:09
본보 신춘문예 원고 접수가 지난 5일로 마감, 시 소설 동화 희곡 등 4개 부문에 총 7백여 편이 응모됐다. 지난 1월 9일자 신문에 공고한 이래 2개월여 간 진행된 것으로 경기침체로 인해 사회전반적으로 위축된 분위기 가운데에서도 순수문학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원고는 지난 10일 6명의 심사위원에게 발송됐으며, 다음주 중 심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각 부문의 당선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지면을 통해 명시된 대로 중복당선이거나 표절이 밝혀질 경우 무효처리되며 당선자가 정통교단의 소속 성도가 아닌 한국교회에서 이단시비가 있는 교단 소속 교회일 경우에도 역시 무효처리된다. 수상작은 오는 4월 3일자 부활절호에 공식발표되며 추후에 시상식을 통해 이번 신춘문예에서 발굴된 신인작가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지난달 18일 신춘문예 심사위원들은 사전모임을 갖고 심사기준 및 기독신춘문예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문단의 원로 중진 크리스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소재 일식집에서 사전모임을 갖고 심사기준 및 기독신춘문예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 10회에 걸쳐 70여 명의 신인작가를 발굴한 것과 관련, 심사위원들은 '발굴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특히 본교단에서 진행한 3백만 성도운동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 심사위원은 "안티기독교 내용의 버스광고판이 등장하는 등 교회 전체가 비난을 받고 성장이 주춤하고 있는 때 수평이동이 아닌 순수 새신자로 30만을 전도했다는 것에 많은 도전을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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