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 7천여 저소득층가구에 연탄 지원

예천지역 7천여 저소득층가구에 연탄 지원

[ 교계 ] 예천연탄은행 설립, 사랑의 연탄은행 29호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2월 24일(수) 10:38
예천지역 7천여 저소득층가구를 대상으로 연탄을 무상으로 지원ㆍ배달하는 예천연탄은행이 지난 8일 설립되어 사랑의 온기를 지피고 있다.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52번지에 설립된 사랑의 연탄은행 29호점 예천연탄은행은 올해 들어 제천연탄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됐다.
 
예천연탄은행은 영주노회 예천교회(김영수목사 시무)가 운영하며 예천지역 저소득층가정 연탄지원, 빈민상담, 연탄소비가구 조사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예천연탄은행의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과 예천군청에서는 각각 연탄 2만장 지원했으며 예천교회의 성도들도 후원회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교회 김영수목사는 "예천 지역은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분들이 많지만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교회 내부에서 진행해온 반찬봉사와 사회봉사 활동이 예천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운동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현재 "예천에는 연탄을 떼는 집이 7천5백가구 정도 된다"고 파악하고 "그중 경제 형편이 좋지 않은 1백 가정을 선정, 연탄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진행된 예천연탄은행 설립 예배에는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가 격려사를, 김영광 예천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했으며, 설립 행사후 예천교회 교인, 자원봉사자, 연탄은행 관계자 등이 저소득층 세 가정에 사랑의 연탄 2백장씩을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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