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아이티 모금 26억 돌파

본교단, 아이티 모금 26억 돌파

[ 교단 ] 지난 23일까지 2천61개 교회 참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2월 24일(수) 10:18
아이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총회 사회봉사부의 모금액이 지난 22일 26억을 돌파했다.
 
사회봉사부(부장:김동엽, 총무:이승열)는 지난 23일까지 2천61개 교회가 모금에 참여해 26억3천1백만여 원의 금액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된 액수는 총회 재해구호 모금 역사상 최고액으로 이번 아이티 지진피해에 대한 성도들의 관심이 그 어느 사안보다도 지대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전까지의 재해구호 모금 최고액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발생시 모금된 21억2천74만3천5백85원(2천1백31개 교회 참여, 모금기간:8월1일~12월6일)이었다.
 
사회봉사부 총무 이승열목사는 "이번 아이티 재해구호 모금에서 보여준 한국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은 장자교단으로서의 저력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며 "아무리 상황이 어렵다 하더라도 교회로서의 사명 감당을 위한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한국교회의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온정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번 본교단의 재해구호 모금액은 단일교단으로서도 최고액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장 합동은 지난 23일 한국교회아이티연합 실무자 회의에서 21억여 원이 모금됐다고 보고해 본교단의 뒤를 이었다.
 
사회봉사부는 지금까지 총 4차에 걸쳐 긴급구호 금액으로 19만 달러 가량을 지원했으며 아이티 지진발생 1백일인 오는 4월 22일을 기점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이후 구호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티 구호를 위한 한국교회 연합체인 한국교회아이티연합과의 협력도 병행할 예정.
 
한편, 사회봉사부는 아이티 재건을 위한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현지에 아이티센터 건립 및 1~2명의 단기선교사 파송 등의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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