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ㆍ바누아투장로교회, 선교 협정 체결

본교단ㆍ바누아투장로교회, 선교 협정 체결

[ 교단 ] 연합선교 활동ㆍ인적 교류 협력에 초점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0년 02월 23일(화) 18:21
본교단 총회가 남태평양에 위치한 바누아투장로교회와 선교협정을 맺고 남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협력 선교의 장을 펼치게 됐다.

지난 19일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에 위치한 패톤메모리얼처치에서 열린 양 교단의 선교협정은 바누아투장로교회 오베드 모세스 총회장과 본교단 지용수 총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사무총장 조성기목사가 협정서에 서명함으로 체결됐다.

양 교단이 이번에 체결한 선교협정의 내용은 양 교단 교회들간의 정보 교환을 비롯해 상호 방문과 선교에 대한 신학적인 성찰을 심화할 수 있도록 선교협의회 개최, 그리고 양 교단의 연합선교 활동 및 인적 교류 협력 등에 맞춰져 있다.

1948년 설립된 바누아투장로교회는 지난 60여 년간 바누아투 복음화와 교회 개척, 지도자 훈련, 성서교육 등을 통해 선교사역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바누아투와 태평양, 그리고 세계를 향해 선교의 지평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은퇴 후에도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본교단 김용한선교사가 현지에서 간호학교를 건립해 지금까지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등 바누아투 선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에 양 교단이 선교협정을 체결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누아투의 이올로 존슨 압빌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교협정식에서 조성기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용수총회장을 대신해서 인사드리게 됐다"고 밝힌 뒤, "이번 선교협정은 의미 있는 협정"이라면서 "양 교단이 이번 선교협정을 통해 남태평양 선교에 새로운 비전을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조성기 사무총장은 바누아투장로교회와 선교협정에 앞서 지난 10∼12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장로교회에서 9개 교단 대표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외한인교회 목회와 교육컨퍼런스에서 강의했으며 이어 뉴질랜드에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본교단 파송 선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중멤버십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본보는 이같은 내용을 다음주에 상보할 예정이다.
  김성진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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