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로목사 총회장 기념 논설집 출간

안영로목사 총회장 기념 논설집 출간

[ 교단 ] '교회, 백성의 위로자'...'척박한 땅에도 아름다운 꽃은 핀다"는 믿음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0년 02월 05일(금) 16:28

   
▲ 제90회 총회장 안영로목사의 논설집 '교회, 백성의 위로자' 출판감사예배.
위로의 목회자이자,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로 살아 온 제90회 총회장 안영로목사(전남노회 공로, 서남교회 은퇴)의 총회장 기념논설집 '교회, 백성의 위로자'(한국장로교출판사 펴냄)가 출간됐다.

'오직 예수, 세계선교'를 슬로건으로 수피아여자고등학교 교목과 광주서남교회에서 평생을 목회하며,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도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믿음과 신앙으로 고백해 온 안 목사는 책 머리말에서 목회 여정을 돌아 보며 "절대믿음과 절대순종, 절대헌신, 절대감사를 목회 철학으로 삼고 열심히 뛰어 왔음"을 고백한다.

특히 안 목사는 농촌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했을 뿐만 아니라 남태평양지역 작은 섬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선교에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목회자이었음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에 발행된 논설집은 단순하게 총회장 임기 동안에서 있었던 업적을 정리했다기 보다는 안 목사의 목회 여정을 담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논설집은 안 목사의 머리말에 이어 제93회 총회장 김삼환목사가 발간사, 사무총장 조성기목사가 기념사를 썼으며, 증경총회장 방지일목사(영등포교회 원로), 림인식목사(노량진교회 원로), 박종순목사(충신교회)가 축사로 출간을 축하했다. 또 고훈목사(안산제일교회)가 축시를 썼다. 방지일목사는 축사에서 "이미 복음을 받은 이들의 믿음의 다짐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의 삶이 더 빛날 것을 바라본다"며, "안 목사의 글들이 아직 복음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의 내용이 이렇다 함을 보여 주는 지침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하니 고해를 건너 저 언덕을 향하여 가는 구원선의 노질에 동참할 이들이 더 많아지고 힘 있어질 것을 생각하며 무한 기쁘다"고 축하했다.

논설집은 부총회장 입후보 및 총회장으로써의 활동보고와 해외 동역교회 및 선교지 순방에 대한 내용이 책 앞부분을 구성했으며, 설교 편에서는 총회장 임기 동안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교한 내용이 편집돼 지도자로서 한국교회를 향한 기본적 사상이 담겨져 있다. 이어서 논설과 메시지, 임기중에 발표한 담화문, 각 종 행사에서 발표한 격려사와 축사, 그리고 본보와 가졌던 대담이 수록됐다.

한편 이번 논설집 출간을 축하하며 지난 11일 연동교회 열린홀에서 출판 감사예배를 가졌다. 한국장로교출판사(사장:채형욱) 주최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출판사 이사장 정헌교목사(강서교회)의 사회로 진행, 이동준목사(은광교회) 기도에 이어 방지일목사가 '기록된 복음'을 제목으로 설교하고, 박노원목사(한국찬송가공회 총무)가 서평을 했다. 또 이연옥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 명예회장)과 이광선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신일교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 이성희목사(연동교회)가 각각 축사를 하고, 증경총회장 림인식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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