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의료봉사단 파견

아이티 의료봉사단 파견

[ 교계 ] 동산의료원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을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0년 02월 03일(수) 17:36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차순도)은 지난 1월 27일 한국기아대책본부와 함께 '계명대 동산의료원-한국기아대책 긴급 의료봉사단' 아이티 파견 발대식을 갖고 긴급 의료봉사단을 조직해 아이티 현지에 파견했다.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손은익교수(신경외과)를 단장으로 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8명으로 구성된 긴급의료봉사단은 각종 의약품과 의료기구 등을 준비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봉사는 응급처치에 주력했으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현지 병원 시설을 이용해 수술도 진행됐다.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발생 시에도 현장 의료봉사를 다녀온 손은익 단장은 "여진의 위험성이 높고, 치안 역시 불안한 최악의 상황이지만 생사의 갈림길을 헤매는 아이티 국민을 위해 우리가 가진 의술로 도움을 주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라며 "환자들의 육체적 진료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위로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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