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목사 인준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목사 인준

[ 교계 ] 16대 회장으로...총회, 대한민국 정체성 수호 등 4개항 선언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0년 01월 28일(목) 16:54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지난 12월에 당선된 본교단 증경총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가 지난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제21회 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마치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목사는 지난 12월 29일 열린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 총투표수 중 과반수를 넘은 1백3표를 득표에 제16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0회 총회 회의록을 비롯해 사업 감사 결산보고를 서면으로 받은 데에 이어 명예회장 추대패와 공로패 감사패 등을 전달한 후 가진 대표회장 인준 절차에 따라 박수로 인준을 결의하고 신ㆍ구임원 교체식을 가졌다.

이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선배들과 대의원들의 뜻을 따라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예수가 기도했던 3가지(아버지여! 저들을 하나되게 하소서, 거룩하게 하소서, 보전하게 하옵소서)를 한기총에 적용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제21회 총회 선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부여하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그리고 사회적 책임 완수와 이웃 섬김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하고,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호 △연합과 일치를 통한 한국교회의 위상 강화 △이웃 섬김과 사회적 소통을 통한 한국교회의 권위 회복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책임 감당 등을 결의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회로 진행돼 명예회장 지덕목사가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를 주제로 설교했으며, 명예회장 이만신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가진 명예회장 추대에서는 본교단 소속의 방지일목사(증경총회장, 영등포교회 원로), 곽선희목사(소망교회 원로)와 함께 옥한흠목사(예장 합동, 사랑의교회 원로)가 추대됐다.

또한 29명으로 구성된 공동회장에 김삼환목사(증경총회장, 명성교회), 35명으로 구성된 부회장에는 지용수목사(총회장, 양곡교회)가 각각 임명됐으며, 각 상임위원장에는 교회발전위원장 이성희목사(연동교회), 언론출판위원장 이형규장로(효성교회), 사회위원장 손인웅목사(덕수교회), 가정사역위원장 김창근목사(무학교회) 등 4명이 포함됐다.

이날 전형위원(위원장:지덕)의 추천을 받아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서기:문원순 <부>이경원 ▲회계:김동근 <부>김희연 ▲감사:권순직 정금출 홍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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