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으로 가는 길 활짝 열리길"

"북으로 가는 길 활짝 열리길"

[ 교단 ]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 제17회 북한선교 발행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1월 26일(화) 18:19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김용덕)에서 최근 제17호 '북한선교'를 펴냈다.

표지사진은 2008년 3월 열린 금강산 관광길이다. 관광에 나선 승용차들이 육로를 통해 비무장지대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을 통해 북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리기 바라는 소망을 표현했다.

올해로 베를린 장벽붕괴 20년을 맞이하는 것을 감안해 이번 북한선교에는 '독일연방공화국 60년, 베를린 장벽붕괴 20년'을 주제로한 통일논단이 실렸다. '통일, 하나님 나라 운동'을 주제로한 논단에서는 이범성교수(실천신대)는 "한국교회가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통일운동을 지속해나갈 때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통일을 향한 교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지난 16호부터 시작된 '남북한 말글배우기'는 반드시 잊지말고 챙겨봐야할 코너다. '해돌이'는 과연 무슨 뜻일까? 남한말로 '나이테'란다. '눈총'은 '눈딱총', '뇌물'은 '꾹돈', '늦가을'은 '마가을', '뚝배기'는 '툭수리' 등으로 이젠 북한말도 공부가 필요하다. 통일시대를 대비, 남북간 막힘없는 소통을 원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밖에도 지난해 7월 열린 '북한이탈주민세미나'에서 황홍렬교수(부산장신대)가 '북한이탈주민선교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발제한 기조강연문과 도잔소회의 25주년을 기념, 한반도 평화통일국제협의회에 다녀온 총회 사회봉사부 이승열총무의 기고문을 수록했다. 위원장 김용덕장로(금호중앙교회)는 권두언에서 "우리와는 생각이 다르고 체제가 다르고 이해할 수 없는 집단이며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북한선교는 해야한다"며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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